2년가량 중국어를 배우면서 비로소 언어의 본질에 대해 체감하게 되었죠,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이지, 제가 울렁증을 가질 만큼 두려운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중국어를 익히면서, 레벨에 맞는 학습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어요. 나에 대해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더군요.
10여년 가량 영어에 손을 놓고 살다 문득 영어를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가슴 속 충동에 따라
광주에 있는 영어회화학원을 모두 검색한 결과 커리큘럼이 딱 맘에 드는 곳을 찾았는데, 위치도 집에서 가까운 겁니다. 너무 반가웠죠. 상담신청하고, 상담 받던 날 바로 수강신청 했습니다. 상담 받을 때, 선생님이 물어봤던 간단한 영어 단어도 조차도 중국어로 교체돼서 생각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음에 이끌리는 데로 과감히 지르긴 했지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죠.
20대 때 패턴 문장을 6개월가량 하루 5시간 이상을 큰 소리를 내서 읽고, 외국으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 여행하는 데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지만, 딱 그 정도, 서바이벌영어 수준이었습니다.
유명한 강남어학원 3-4달가량 다녔고, 출퇴근시간에 굿모닝팝스 청취, 원서로 전공서적을 읽는 정도 수준, 나름대로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싶은 저의 목표가 너무도 추상적이고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어느 날 영어를 접었습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SNS 학원과 스티븐 선생님을 만난 거죠.
지난 6개월간 저에게 1순위가 바로 영어였고, 그 중심에서 저를 이끌어주신 분이 스티븐선생님이셨습니다. 녹음해서 올린 mp3파일을 따로 컴퓨터에 저장했는데 용량이 꽤 되더군요. 기분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하나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까요. 진정 제대로 된 영어,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기 원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과감히 이곳에서 스승님을 찾으세요.
목표로 잡은 정도의 유창한 영어를 하는데 10여년의 시간을 예상했는데, 6개월 만에 시간이 반이나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움에 있어서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는 것은 큰 복이자 행운이라고 하나봅니다. 5년이란 시간을 벌게 해주셨으니 까요.
제 영어 인생에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신 것에 진심 감사드립니다. .
예전처럼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이젠 확신이 생깁니다. 할 수 있다는, 될 것 같다는 그런 강한 느낌을 얻은 것이 SNS학원을 다니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입니다.
물론, 학원을 다니기 전에 비해 실력도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감이라든지, 발음, 원서나, 시트콤, 테드 강연을 통해 배웠던 수많은 문장들이 인풋되어, 능동적인 나만의 문장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에서 각인된 좋은 문장들 역시 살아가면서 좋은 조언을 해줄 거라 확신합니다.
4-5. SnS 영어 훈련 (쉐도잉 및 문장 통 암기 / 기본 동사 전치사)
첫 세 달은 원서와 이미지동사, 미드 중요 문장을 입에 붙을 때까지 반복하고 다음날 다시 반복하고 수업시작 전 스터디 시간에 테스트를 하며 점검하고 수업시간에 배운 문장들로 누적된 음성 파일을 반복해서 쉐도잉 했습니다. 이전의 경험으로 쉐도잉의 효과와 중요성은 이미 잘 알고 있었던 터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쉐도잉을 해도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다행히 선생님께서 중요한 부분은 반복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기억하기 한결 도움이 됩니다.
문장을 듣고, 입에 붙을 때까지 큰소리로 무한반복을 하다보면 희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혀도 내 맘대로 안 되고, 목도 아파서 손수건으로 목을 감싸기도 하고, 베타딘으로 부은 편도를 달래도 가면서 시간이 흐르기를 바라야 하지만요,
녹음은 굉장히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